메타 600명 해고, 아마존은 대규모 감원...AI발 구조조정 심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연이은 대규모 해고가 ‘AI 버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AI로 인한 수익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인건비 지출이 기업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며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IT업계 소식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2일 약 600명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다음달 21일이 해고일이며, 대상자는 이날부터 ‘비근무 기간’으로 간주된다.
해고 대상은 주로 메타의 AI 인프라 부서, 기초 인공지능 연구 부서(FAIR), 그리고 기타 제품 관련 직책의 직원들이다. 다만, 알렉산드로 왕 최고 AI 책임자가 이끄는 ‘TBD 랩스’는 구조조정에서 제외됐다. 이 조직은 라마(Llama) 시리즈와 같은 기초 모델을 개발하는 부서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메타의 AI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직원 수는 3000명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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