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17 여자축구, 월드컵 2연패…평양 '열광의 물결'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평양 한복판에서 북한 주민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9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이 네덜란드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기를 10일 오후 8시30분 녹화 중계했다. 11일에는 평양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평양역 대형 전광판 앞에는 인파가 몰려 인공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부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경기를 지켜봤으며, 식당마다 TV 앞에 모여 앉은 손님들의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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