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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주혜의 C] 인체 조각·타인·자연과의 조우…'대지의 몸' 속으로 뮤지엄 산 그라운드 뮤지엄 산의 ‘그라운드’는 대지의 몸이다. 지상에서부터 44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먼 산등성이와 인체 조각을 바라보는 대지와 만날 수 있다. 대지는 기꺼이 사람들에게 몸을 내어준다. 대지가 보는 것이 망막 속으로 튀어 들어오고, 대지가 듣는 소리가 고막을 친다. 대지의 몸도, 나의 몸도 살아 있다.   그라운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10일전
  • [박진영의 잇(IT)스토리] "택시운전자부터 스트리머까지"…플랫폼 위에 직접 뛰는 CEO들 "성남에 위치한 성화운수에서 3개월 차 신입 운전 기사이구요. 동시에 투잡으로 우버에서 한국 대표로 일하고 있는 송진우 대표입니다."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의 소개말이다. 그는 우버택시가 한국 택시 기사들과 승객들에게 최적화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직접 택시기사로 뛰고 있다. 일주일에 2회 고정적으로 택시 운전자로 일한다. 이를 통해 기사들의 고충과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4달전
  • [AI에 묻다] AI가 분석한 설 인구 이동...경기 1위, 세종 최하위 국토교통부가 이번 설 연휴에 귀성·귀경·여행 등을 포함해 총 348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챗GPT는 ‘경기’의 인구이동이 가장 활발하고 ‘세종’이 가장 덜할 것으로 예측했다. 29일 인공지능(AI)에게 이번 설 연휴의 인구이동 규모와 시도별 규모 분석을 요청했더니 경기 지역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도가 한국에서 가
    5달전
  • [정윤영의 금융문답]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끝없는 빚에 대출상환이 어렵다면? 최근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가 늘며 개인채무조정 신청이 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조정 신청자는 18만5000여명으로 2006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말까지도 채무조정을 신청한 개인이 8만명이 넘어가는 등 빚을 갚지 못한 차주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후 상환이 어려워졌다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상환이
    12달전
  • [이성진의 Y] 중국 LCD 굴기에 韓 디플 이어 필름 '셧다운'… TV까지 '위협'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SDI 본사 앞 로고 조형물 모습 중국의 LCD 굴기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시작으로 TV 사업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국내 LCD TV 패널 생산이 '셧다운'하는 등 전방 산업의 부진 여파로 삼성과 LG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계열사들도 관련 사업을 줄줄이 정리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전자재료 사업부의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
    10달전
  • [서민지의 BOKonomics] '임기 마지막해' 맞은 이창용 총재, 중앙은행 독립성 시험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외교정책협회(FPA)가 수여하는 메달을 받고 만찬사를 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년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맞았다. 이 총재의 남은 임기 1년은 험로가 예상된다. 내수·수출 동반 악화로 한국 경제가 '어두운 터널'에 본격 진입해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진 데다 6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권 교체기를 맞이하며 중앙은행
    2달전
  • [주목! 이 선수] '40경기 10홈런' 노시환, 한화 33년 만의 12연승 '핵심' 4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초 한화 노시환이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세리머니 하고 있다. 그라운드 위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한화
    2달전
  • [간밤의 TV] '환상연가' 홍예지, 박지훈에 칼 겨눠…핏빛 로맨스 펼쳐질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홍예지가 박지훈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3회에서는 육체를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조 현'과 '악희'(박지훈 분) 그리고 사라진 기억을 떠올리고 복수심에 불타는 '연월'(홍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월'은 무희가 아닌 자객
    1년전
  • [우주성의 RE:스페이스] 그린벨트가 한옥마을로…서울시 '4.0 재창조 프로젝트' 성패는?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외곽 녹지에 한옥마을을 대규모로 조성한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서울시가 올해 '한옥 4.0 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규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화된 건축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한옥마을도 이르면 2029년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기존과 차별화된 한옥마을을 도심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공급해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1년전
  • [서민지의 BOKonomics] 2번 더 인하?...중립금리로 보는 '연말 금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까지 낮춘 가운데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의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립금리 수준이 중요한 것은 한은이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더 내릴 것인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최종
    4달전
  • [김다이의 체크인] 벚꽃 아래 한 손엔 와인, 다른 손엔 맥주…여의도 메리어트의 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2025 메리체리블로썸 와인&맥주 페어 현장 ‘벚꽃 아래에서 한 손엔 와인잔을, 다른 손엔 햇살을 들고 싶은 계절.’ 여의도의 봄은 와인과 함께 더욱 깊어진다. 벚꽃이 흐드러진 여의도 윤중로를 따라 걸어 들어간 곳은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5 메리체리블로썸 와인&맥주 페어’ 현장이다. 올해는 4
    3달전
  • [우주성의 RE:스페이스] '강북권 대개조' 선두 '광운대 역세권 사업', GTX 달고 가속도 광운대역 인근 미륭·미성·삼호3차 아파트.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의 선두주자-격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광운대역 일대 철도부지와 노후 물류부지를 초고층의 미래형 복합단지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강북권 대개조 사업의 청사진 마련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착공으로 그간 부침을 겪었던 사업에도 가속
    1년전
  • [정윤영의 금융문답] 기준금리보다 떨어진 주담대 금리…역전 현상, 왜 발생했을까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지난 7월 기준금리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3.48%를 기록해 기준금리(3.50%) 밑으로 떨어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2001년 9월 가중평균 금리 통계가 작성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주담대 금리는 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을까.   주담대 금리 2년 9개월
    10달전
  • [OOTT] 1000만원?...이효리 "코디가 안티" '유퀴즈' 패션, 어디 거길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을 앞둔 이효리의 패션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 이효리가 입은 의상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가 입은 의상의 가격이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페이즐리 실크 트윌 소재의 드레스', '글래스, 우드, 레진 및
    8일전
  • [서민지의 BOKonomics] '100억 자산가' 금통위원 재산 불리는 비법은 'M7 장투' 장용성 금통위원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처음으로 100억원대 자산가가 등장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를 대량 장기 보유 중인 장용성 금통위원이 주인공이다. M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 2023년 이후 미국 S&P500 지수의 상승을 주도
    3달전
  • [김다이의 체크인] 라이브 공연과 와인의 조화…'와인 앤 버스커'가 물들인 서울의 밤 영산홍이 만개한 4월의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앞 데크엔 와인잔과 기타 선율이 어우러졌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 와인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축제 '2025 와인 앤 버스커' 현장이다.  11년째 이어진 와인 앤 버스커는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올해 행사에는 올빈와인, 장성글로벌, 헬레닉, 레드카이트, 뱅가드 와인 머천트, 동원와인 등 국내 대표 수입사 11곳이 참여해
    2달전
  • [윤주혜의 C] AI가 쏘아올린 '뉴 예술'…효명세자의 노랫말 듣다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행악과 보허자 공연 제작발표회에서 정악단원들이 공연 일부를 시연하고 있다. 이 공연은 다음 달 13일과 14일 이틀 간 열린다. “상망기차원(相望祈此願·서로 바로 보며 이를 기원하리라) 제단봉헌지영속(祭壇奉獻志永續·제단에 올리는 정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왕은달어태평성세(王恩達於太平盛世·왕의 은혜는 태평성세에 달리리라).
    4달전
  • [주목! 이 선수] 트레이드 대박 자원되나...김민석, '도루왕' 제치고 두산 좌익수 차지할까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 그라운드 위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외야수 김민석이 두산 베어스 역대 트레이드 성공 신화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을까. 두산은 지난해 11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4달전
  • [김다이의 체크인] 특급호텔 지하 비밀스런 공간...'더 팀버 하우스'를 이끄는 사람들 더 팀버 하우스의 김효진 팀장(왼쪽부터), 이제승 일식 총괄 셰프, 신태환 헤드 믹솔로지스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지하로 내려가 좁은 통로를 지나면 비밀스러운 공간이 나타난다. 바로 재패니스 다이닝 바 ‘더 팀버 하우스’다. 생생한 음악, 맛있는 음식, 그리고 프리미엄 칵테일과 위스키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더 팀버 하우스’를 이끄는 세 명의 주역을 만났다. 김효진 팀장
    4달전
  • [최씨네 리뷰] '댓글부대' 시의적절한 혼란과 방황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1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