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방역복에 칸막이까지···수능 방역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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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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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진고등학교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수능 시험장 발열 응시생이 사용할 별도시험장과 수능 감독관 방역 복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이 예년과 다른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당일인 12월 3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다.

    입실 전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거나 심한 기침 등을 하는 수험생은 유증상자로 분류돼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응시해야 한다.

    시험 도중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매 시험 시간 입실하는 사람은 반드시 손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각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칸막이는 빛 반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불투명한 재질로 제작됐다. 칸막이 하단에는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여럿이 함께 식사하는 것은 금지되며,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식사해야 한다.

    한편, 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은 관내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을 특별 점검했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 내일부터 방역을 더 강화한다"며 "코로나19 검사와 동선 파악 업무가 늘어났지만, 학생 관련 정보를 먼저 파악해 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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