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신선식품 새벽배송’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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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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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롯데아이몰 內 새벽배송전문관 오픈

롯데홈쇼핑이 홈쇼핑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슈퍼가 지난해 2월 온라인 전용 롯데프레시를 통해 신선식품 중심으로 새벽배송에 나선 만큼 롯데그룹 유통 사업부문(BU) 내 두 계열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자사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에 ‘새벽배송전문관’을 오픈한다.

몰인몰 형태인 새벽배송전문관은 롯데아이몰과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HMR(가정간편식),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500여종을 구비할 예정이다. 주문 마감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을 다음날 오전 7시에 받아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냉장‧냉동창고가 구비돼 있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물류센터를 활용한다. 우선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롯데택배를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서울 지역 전역과 경기도로 배송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장 보는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는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 등을 타깃으로 새벽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며 “그간 홈쇼핑 물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과 청결을 앞세워 남다른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5년 1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400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는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5년 마켓컬리가 국내 처음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쿠팡 등 이커머스와 롯데슈퍼, 쓱닷컴(SSG.COM) 등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새벽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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