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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영상] 홍콩 명물 2층버스 전복 사고…사상자 80여명

배인선 기자입력 : 2018-02-11 10:31수정 : 2018-02-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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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망, 63명 부상…운전기사 '과속' 의심

홍콩 2층버스 참사 현장. [사진=AP연합뉴스] 


10일 홍콩 시내 한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이층 버스가 전도돼 1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10일 저녁 6시 15분경 홍콩 북부 신제(新界) 지역의 타이포(大埔)로에서 홍콩 최대 버스운송업체인 KMB(까오룽 모터버스, 九巴) 소속 872번 2층 버스가 커브길을 돌던 중 중심을 잃고 갑작스럽게  왼쪽으로 기울면서 전복했다. 버스는 전복된 이후에도 약 80m를 미끄러져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덮쳤다.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을 비롯해 1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은 버스 2층에 타고 있던 승객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중에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사람들도 포함됐다. 부상자 중 10여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버스 지붕과 뒷 부분을 절개한 후 버스 안으로 진입해 부상자들을 구출했다. 

이번 버스 전복사고의 원인은 운전기사의 과속 운전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버스 승객들에 따르면 버스는 터미널에서 출발할 때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렸다며 운전기사가 커브길을 돌 때 속도를 줄이지 않아 전복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KMB 회사 측의 위성추적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커브길을 돌기 전 시속 75.6km로 달리고 있었다. 해당 도로의 최고 속도는 시속 70km로 제한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당 2층 버스 운전기사 천(陳)씨를 체포해 과속, 운전 자격, 정신 상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버스 사고에 비통함을 전하며 사망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만약 이번 사고에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밝혀낼 것을 지시했다.

KMB 회사 고위 경영진은 사고 후 3시간 후에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 버스 사고의 사상자에게 8만 위안의 위로금과 손해보상을 약속하고, 또 자체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동영상출처=유튜브  Camvideo HK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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