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보여달라” 동성 성추행 의혹 김영세 디자이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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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1-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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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수행기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기소

  • 전영록 패션 등으로 유명세…마약하다 구속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는 김영세 패션 디자이너. [채널A 캡처]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30대 동성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는 김영세는 1955년생으로 올해 65세다. 한양대 미대를 나왔으며, 80년대 조용필의 어깨패드 패션과 전영록의 청재킷, 윤시내의 거지패션 등을 유행시키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미스코리아·미스월드·미스유니버시티 등 미인대회 드레스를 다수 디자인했다. 2007년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 미스코리아 이하늬 드레스도 김영세가 디자인한 것이다.

1993년엔 필로폰을 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재기에 성공한 뒤 2016년부터는 미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수행기사를 성추행·성희롱한 혐의(강제추행)로 김영세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영세는 자신의 집에 운전기사 면접을 보러온 남성 A씨에게 “나체를 보여 달라”라고 말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하고 있다. 전 운전기사인 B씨에겐 “침대 위에 올라오라”거나 “마사지를 해달라”며 신체 접촉한 혐의도 있다.

하지만 김영세는 “내가 동성애라는 걸 알고 A씨가 돈을 뜯어내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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