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 2022.11.20 ~ 2022.12.18
  • D·C조 대진 확정…12월 2일 새벽 F·E조 3차전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11일 차가 종료됐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 둘째날입니다. 이날(1일) 0시(한국시간)에는 D조, 오전 4시에는 C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D조에서는 호주가 덴마크를, 튀니지가 프랑스를 상대했습니다.

프랑스는 D조 1위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지요. 이제 남은 한 장을 위해 3개국 선수들이 뛰었습니다.

호주가 덴마크를 1대0으로 잡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나온 또 다른 이변입니다. 

튀니지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16강에서 쏟을 힘을 비축하기 위해 2군을 내보냈습니다. 0대1로 뒤지자, 나중에는 킬리앙 음바페 등을 출전시켰지만 동점 골을 넣는 데 실패했습니다.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을 밟았습니다.

16년 만에 진출한 16강입니다.
 

"우리가 16강에 갑니다!" 환하게 웃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전 4시 C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폴란드를,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를 상대했습니다.

돌풍의 주역 사우디의 16강 진출이 걸려 있는 2시간이었지요.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에게는 다른 의미도 있었습니다. 바로, 폴란드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대결이니까요.

메시는 페널티킥 기회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도 마찬가지였지요.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은 사우디에 패배했지만 C조 1위로 16강을 밟았습니다.

사우디는 멕시코를 상대로 1대2 패배를 당했습니다. 0대2로 지고 있다가 느지막하게 1대2로 따라붙었네요. 사우디는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선수 층이 얇았습니다. 중동에서 불어온 돌풍이 멈췄습니다. 4년 뒤 이 국가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C조 2위는 결국 폴란드가 자리했습니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네요.

16강 퍼즐 조각이 조금씩 맞춰지고 있습니다. C조 1위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를, D조 1위 프랑스는 C조 2위 폴란드를 상대합니다.

1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본에는 운명의 날이네요. 16강 진출을 두고 스페인과 한 판 대결을 벌입니다. 죽음의 조라 불린 E조에서 누가 살아남을까요? 카타르 월드컵은 아주경제와 함께.
 

"시간이 됐습니다" 스페인전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11일 차 경기 결과

호주 1-0 덴마크
튀니지 1-0 프랑스
아르헨티나 2-0 폴란드
멕시코 2-1 사우디아라비아

▲ 12일 차 경기 안내 (한국시간) *(  )는 현재 조별 순위 

12월 2일 0시 F조 3차전
크로아티아(1위) vs 벨기에(3위)
캐나다(4위) vs 모로코(2위)

12월 2일 오전 4시 E조 3차전
일본(2위) vs 스페인(1위) ★
코스타리카(3위) vs 독일(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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