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생활쓰레기 줄이기 1년새 10% 육박… 감량 실적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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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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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폐기물 3만1293톤 배출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2016~2017년 사이 생활쓰레기를 1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생활쓰레기 감량 실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작년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한 폐기물 총량이 3만1293톤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3만4750톤) 대비 3457톤(9.94%)이 준 것이다.

구는 2017년에 수도권매립지 내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잡았다. 쓰레기 절감을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주민들에게 보내고, 각급 학교에 분리배출 안내 동영상을 송부해 학생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관계 공무원들이 상가 밀집지역인 이태원관광특구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수 차례 찾아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대형상가, 호텔 등 1일 폐기물 배출량 300㎏이 넘는 다량배출사업장도 집중 관리했다. 성상조사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혼합배출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및 수거 중단이란 강수를 뒀다.

무단투기 주·야간 집중단속도 효과를 거뒀다. 특히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 음식물 혼합배출 단속 건수는 861건으로 1년 동안 43% 가량이 늘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구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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