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 황금연휴 앞두고 환전 이벤트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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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09-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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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중은행에 환전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행들은 여름 휴가철과 마찬가지로 각종 환율 우대 혜택을 내놓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리브(Liiv)' 앱을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또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이상 해당하는 금액을 환전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311명에게 경품도 증정한다. 국내 5개 주요 면세점·공항철도·해외로밍 할인쿠폰 등도 주어진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3일까지 '위비톡'에서 주요통화(USD·JPY·EUR)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90%까지 수수료를 감면해준다. 기타통화로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50% 우대를 적용한다. 또 모든 환전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및 명동점·SM면세점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적립금 등을 준다.

또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주요통화는 70%, 기타통화는 50%까지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CJ식음료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및 각종 면세점 쿠폰도 제공된다.

KEB하나은행도 환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5일까지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여행상품권(1명) △아이패드(2명) △다이슨 청소기(5명) △하나머니 1만 머니(214명) 등을 증정한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신세계면세점 쿠폰(2만원)을 발행한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올원뱅크' 앱으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多!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통화는 90%, 기타통화 40%의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휴가철 못지 않은 환전 성수기다"며 "연휴가 긴 만큼 미국이나 유럽 등 거리가 먼 나라의 통화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래를 포함해 어느 은행이든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큰 만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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