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에 꽂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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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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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랍스터 수입액 6년새 14배 넘게 늘어…2016년 1억달러 돌파

중국의 지난해 미국산 랍스터 수입액 신기록 경신.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3억 중국인이 랍스터(바닷가재)에 푹 빠졌다. 지난해 중국 대륙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액이 6년 전보다 14배 넘게 늘었다고 중국 참고신식망이 대만매체 보도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륙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액은 1억800만 달러(약 1211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2014년 최고치 기록이었던 9000만 달러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 대륙이 미국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랍스터를 수입하기 시작했던 2010년의 740만 달러에서 14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수입액뿐만 아니라 수입량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중국 대륙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량은 1400만 파운드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2014년 수입량은 1310만 파운드에 달했다. 

올해에도 중국 대륙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월에만 중국 대륙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액은 1400만 달러(170만 파운드)에 달했다. 

이는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랍스터 같은 고급 요리를 즐겨찾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문은 중국 대륙 말고도 한국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눈에 띄게 미국산 랍스터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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