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VR 콘텐츠 발굴 성과물로 VR 대중화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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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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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VR)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가상현실(VR) 게임과 영상 분야에서 개발된 다양한 콘텐츠로 VR 대중화시대를 앞당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가상현실(VR)과 게임체험, 영상 분야의 결합을 통해 VR을 대중화하고 ‘VR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 성과물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40억원을 들여 VR 분야에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VR 게임, 영상 분야‘의 3개 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먼저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대구 동성로에 국내 최초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체험형 게임공간 '캠프브이알(Camp VR)을 열고, VRiS(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 2종, VR 레이싱 게임 1종, VR 공포체험 게임 1종을 선보인다.

특히, VRiS 게임은 미국, 호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이드(Void) 등과 같은 VR 공간체험 게임으로 국내에서 첫 번째 상용화한 기술로 의미가 있다. 보이드는 백팩 형태의 컴퓨터를 메고 HMD를 착용, 4∼5명이 함께 게임 시나리오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향후 쓰리디팩토리는 캠프브이알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올림픽공원에 250평 규모, 서울 압구정동에 50평 규모의 안테나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식회사 자몽 컨소시엄은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의 IP(지적재산)를 활용해 어린이용 VR 영상 콘텐츠 3편을 제작 완료해 현재 대구 노보텔 지하 1층과 서울 플레이스팟 수유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번개타운에 세균몬이 나타났어요!’, ‘싫어병 걸린 마리오’, ‘으앙, 이가 아파요’ 3편의 번개맨 콘텐츠는 고품질의 VFX 효과, 특수촬영, 몰입형 오디오 기술 등이 적용됐으며, 교육적인 내용의 콘텐츠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제공한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은 어뮤즈먼트 파크용 하드웨어를 접목한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인 ‘마왕런 VR'을 개발했다.

화려한 색감과 그래픽이 인상적인 ‘마왕런 VR’은 3월 중에 서울 롯데월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설치 지역을 확대해 전국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Fun it, Fun City’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SW정책관은 “이번에 쓰리디팩토리 등이 개소하는 VR 게임 체험공간처럼 많은 국민들이 VR 콘텐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VR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언급하며, “정부에서도 가상현실이 게임, 방송, 의료, 국방,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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