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50개국에 창조경제 글로벌 전도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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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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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장관회의서 창조경제 통한 디지털경제 발전 방안 전파

미래부 최양희 장관이 패널2.2 좌장으로서 사물인터넷 관련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사진= 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전세계 장관급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전파에 나섰다

미래부는 최양희 장관이 지난 22~23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3차 OECD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가해 6차례의 공식연설과 발언, 10개국 장차관·ITU 사무총장과의 공식·비공식 양자면담 일정을 소화했다고 26일 밝혔다.

30여명의 장관급과 국제기구 및 단체, 글로벌 기업과 저명 학자 등 50여개국 1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장관회의에서 최 장관은 연설과 발언, 양자 면담을 통해 창조경제의 비전·전략과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전파했다.

특히 이번 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칸쿤선언문의 2항에 성장 촉진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성을 고무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함으로써 미래 디지털 경제발전을 위해 창의성(Creativity)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장관은 디지털 혁신 정책을 논의하는 세부회의에 참석, 민관 파트너십에 기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와 ICT와 기존 산업 간 융합을 추진하는 K-ICT 전략을 소개하는 등 디지털 경제 시대의 정책 모델로서 창조경제를 설명했다.

수석대표 오찬 및 폐회식에서는 디지털경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OECD의 강화된 역할을 주문하고 디지털경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두뇌들의 보다 자유로운 국경간 이동과 다른 산업분야에서의 디지털경제 확산 측정을 제안하는 등 ‘칸쿤선언문’ 채택을 비롯해 이번 회의의 성과도출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ICT강국과 회의 부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회의참가 기간 동안 최 장관은 총 6건의 공식 양자면담을 통해 창조경제와 양국의 ICT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협력기반을 강화했다.

우선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헤라르도 루이스 에스빠라자 멕시코 통신교통부장관과 양국간 ICT분야 포괄적 협력범위 확대를 위해 MOU를 개정했고, ICT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에 뜻을 모았다.

또한 에이미 아담스 뉴질랜드 통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KANZ 2016 논의 의제 협의와 디지털격차 해소, 가축 감염병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ICT융합 사례 등을 소개했다. 나브딥 베인즈 캐나다 혁신과학기술경제개발부 장관과도 양국간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체결과 향후의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한국의 악셀 르매르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과 안드루스 안십 EU 디지털싱글마켓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에 와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문화융합벨트 등을 직접 방문’해 볼 것을 제안 했고, 이에 대해 오는 10월 방문을 희망하기도 했다.

EU 디지털싱글마켓 부위원장도 10월에 한국을 방문, 한국의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5G 기술발전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훌린 짜오 사무총장과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미래부와 ITU간 협력사업 발굴 팀 구성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개발은행 등과의 공동 협력방안 등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코스타리카, 칠레 장·차관과 비공식 환담을 통해 상호 방문과 협력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래부 측은 “이번 장관회의의 활동이 창조경제의 글로벌 확산과 이를 통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OECD 디지털 경제장관회의 폐회식에서 한국의 창조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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