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치료, 난청치료에 도움 주는 솔루션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29 2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탠포드 연구팀, 국내 청각공학 벤처의 기술 통해 ‘TSC 역치신호조절 기술’ 개발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TSC 음향기술이 청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과 하이메 로페즈 교수팀은 최근 미국신경학회를 통해 ‘TSC 역치신호조절 기술’을 발표했다.

‘TSC 역치신호조절 기술’은 약물이나 침습적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음향신호를 전달, 근본적인 청력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국내 청각공학 벤처기업인 이어로직코리아가 고안한 TSC 음향기술을 바탕으로 발명됐으며, 변조주파수 신호를 최소 청취강도인 청력역치 수준에 맞추면 청각 뉴런의 반응역이 내려가 청력이 좋아지는 원리이다.

하이메 로페즈 교수팀은 서울시글로벌바이오펀드의 후원을 받아 비교 임상을 진행, 기술의 효과를 검증하기도 했다. 무작위로 선정한 42명의 피험자를 일반 그룹과 TSC 그룹으로 구분, TSC그룹에만 하루에 50분씩 2~3주 간 반복적으로 TSC 음향조건에 노출시킨 결과 TSC 그룹의 피험자들의 청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 내용은 신경과학 학술지인 뉴롤로지 온라인판 4월호에 실렸다.

이번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과 하이메 로페즈 교수팀의 ‘TSC 역치신호조절 기술’ 개발에 도움을 준 이어로직코리아는 TSC 음향기술을 청각 관련 소형 의료기기에 접목한 ‘TSC보청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헬스케어 음향기술로 이명과 난청 등 청력질환을 치료 및 개선한다.

이어로직코리아 곽상엽 대표는 “TSC 음향기술은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에서 손상된 특정 청각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고해상도 중주파 자극음을 일정기간 들려줘 청각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하며 “이 기술을 적용한 보청기는 단순히 외부 음을 증폭해 잘 들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력 자체를 개선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로직의 TSC보청솔루션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577-86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치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