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5%(19.21포인트) 내린 1998.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0선 붕괴한 것은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22.03포인트) 내린 1995.31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89.64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장중 한때 2005.31까지 오르는 등 20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3963억원의 순매도세로 하락세를 이끌면서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3613억원을 순매입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9월1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나머지 3000억 달러 제품에 대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5%(6.56포인트) 내린 615.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10.25포인트) 내린 612.01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7.0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2017년 3월 27일(606.96)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최저점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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