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투어마스터는 기념품, 식음, 체험 등 여행상품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여행 전에 경험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 중인 관광두레 사업의 일환이다.
11월 25일까지 총 13일에 걸쳐 서울 블루스퀘어 북파크 관광두레 여행체험관에서는 9개 지역 12개 주민사업체가 여행상품을 체험 및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의 주민사업체 ‘씨알’은 수초를 활용한 생태관광 기념품을 판매하고 연꽃과 갯골, 서해와 빨간 등대 등 시흥을 연상할 수 있는 장식물을 조합해 나만의 수초 패키지를 만드는 DIY 체험을 운영한다.
이밖에 근대건축물 기념품 판매(전북 군산 ‘협동조합수공예협회’), 미니베틀 체험(전남 나주 ‘㈜플레이링크’), 업사이클링 체험(경기 가평 ‘고지방청년들’), 손수건 만들기 체험(강화 ‘㈜메이드인강화’), 여수 로컬기념품 판매(전남여수 ‘꽃보다프리마켓’), 대나무 공예 체험(전남 담양 ‘담양대나무공예인협동조합’), 다도 체험(전남 담양 ‘담양죽로차문화원 영농조합법인’), 폐목재 활용 리아트(Re-art) 기념품 판매(강원 춘천 ‘예술밭사이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주영 연구위원(관광두레 총괄)은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완연한 가을이다. 주민이 직접 만든 지역 여행 콘텐츠를 미리 만나본 후 여행을 떠난다면 그 지역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인터파크투어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여행 이벤트·기획전, 여행체험관 운영을 통해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들이 예비 국내여행자들을 더욱 자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접점을 만들어 왔다.
※관광두레
지역 주민이 직접 기념품, 숙박, 식음, 주민여행, 체험 등 관광 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 발굴 및 사업 계획, 창업과 경영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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