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서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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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0-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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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서 수원 106번 환자와 접촉…격리병원 이송 예정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용인 수지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05~108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Dh군 일가족 4명이 전날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Dh군(105번)의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다. 이 아파트 어린이집에 다니는 Dh군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106번 환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남매가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전날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밤 10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외할아버지인 108번 환자는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엄마인 107번 환자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을 요청했다. 환자를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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