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外人 변심에도 코스피 상승… 1930포인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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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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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나서고 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6포인트(0.57%) 오른 1933.73을 기록중이다.

전장 대비 8.48포인트(0.44%) 오른 1931.25로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은 재차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38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10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은행,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건설업, 통신업종이 상승중이다.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중에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중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네이버, LG생활건강이 소폭 하락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해진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 이유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58.51포인트(1.51%) 오른 2만4133.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74포인트(1.47%) 상승한 2878.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5.64포인트(1.11%) 뛴 8730.16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증시는 미 증시는 경제 셧다운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도이체방크가 양호한 실적 예상을 발표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금융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2.5포인트(0.39%) 오른 649.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1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610억원, 27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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