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재능기부로 수수료·광고비·가입비 없는 공공배달앱 개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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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4-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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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 배달앱,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

경기도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배달업자와 음식점주, 플랫폼개발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 개발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관련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사회적 재능기부로 지방자치단체용 공공 배달앱을 개발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배달앱을 사용하는 지역상권의 소상공인들은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 3중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공공 배달앱이 얼어붙은 소상공인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화폐, 지역상품권결제, 제로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3무(無) 애플리케이션이다. 코리아센터의 공공 배달앱은 전국구를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며 로컬 상권에 경쟁력을 갖췄다. 지자체들이 원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로컬 상권에서만 검색, 주문, 배달이 되고 그 지역에서만 소비될 수 있도록 제공돼 지역 골목상권에 특화됐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공공 배달앱을 사용할수록 지역 소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힘이 되며, 소비자는 일반결제는 물론이고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와 할인 혜택으로 사업주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 배달앱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센터의 공공 배달앱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들은 코리아센터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재능기부로 선보인 배달앱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 골목상권이 살아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과 고객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2017년 12월 대전광역자활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자활기업·장애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익 가치를 실현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김기록 대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배달앱 샘플 이미지[사진=코리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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