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등록 마감…경쟁률 4.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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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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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별 기호 순서도 결정…미래한국당 4번·시민당 5번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원내·외 정당 후보자들이 253개 지역구 의석과 47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118명이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했다. 평균 지역구 경쟁률은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대 총선 최종 지역구 경쟁률 3.7대1의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이날 정당 기호 순서도 확정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5총선 기호는 의석수대로 1번 민주당(121석), 2번 미래통합당(104석), 3번 민생당(20석), 4번 미래한국당(17번), 5번 더불어시민당(8석), 6번 정의당 순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정당투표 용지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3번 민생당이 첫 번째 칸을 차지하고 미래한국당, 시민당, 정의당 순서로 두 번째부터 네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된다.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에서 현역 의원 4명을 더 받으면 17석인 민생당을 제치고 정당 투표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받을 수 있지만 추가 영입을 하지 않았다.

모(母)정당인 통합당이 지역구 투표용지에서 두 번째 칸에 위치한 만큼 정당 투표용지에서도 같은 두 번째 칸에 위치하는 게 선거전략상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민생당 공관위는 이날 비례대표 2번을 받아 '노욕' 논란에 휩싸였던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순번을 14번으로 조정했다. 대신 2번 후보 자리는 이내훈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에게 돌아갔다.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당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기윤 미래통합당, 여영국 정의당,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석영철 민중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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