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아빠가 경찰청장 베프냐' 질문에 한 대답이…박유천 이어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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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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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9일 1심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원석 판사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황 씨는 1심 선고 후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며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경찰청장 베프가 맞냐"고 묻는 질문에는 "아니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황씨는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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