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누적 관객 앞둔 케이콘,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다현 기자
입력 2019-04-15 0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케이콘 파생 단독 행사 개최 초석 마련

  • 올해 누적 관객 100만 돌파 목표

CJ ENM이 올해 '케이콘(KCON) 100만 관객 시대'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 케이콘 개최로 전 세계 한류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은 올해 케이콘을 △ 5월 일본(도쿄) △7, 8월 미국(뉴욕, LA) △9월 태국(방콕) 등 총 4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7월 열리는 'KCON 2019 NY'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적 랜드마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로 개최 장소를 확대 이전한다. 또한 LA 케이콘 개최일수 추가, 태국 케이콘 컨벤션 확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 개최와 함께 낮 동안 개최되는 컨벤션 프로그램 중 일부를 브랜드화해 향후 케이콘으로 파생된 단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K뷰티와 패션을 알리는 'KCON GIRLS, 신인 아티스트 쇼케이스인 'KCON ROOKIES' 등 케이콘 개최지 별 한류 인기 장르를 세분화·특성화한 브랜드로 현지인들의 한류 호감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재팬에서는 일본 케이콘의 주 관객층인 10~30대 여성층을 겨냥해 한국 걸 그룹과 K뷰티, K패션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케이콘 최초 개최지인 미국에서는 올해 개최 장소 이전·확대(뉴욕), 개최일 연장(LA)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뉴욕에서는 가장 유명한 공연장으로 알려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1968년 개장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스포츠 경기, 마돈나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이 열리는 다목적 대형 실내 아레나이자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손 꼽힌다.

LA 케이콘은 개최 일수를 4일로 늘리고 컨벤션 프로그램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신인 K팝 아티스트를 쇼케이스 형식으로 현지에 소개하는 'KCON ROOKIES'를 신설한다. 이 밖에도 K-뷰티,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한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최초 케이콘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KCON 2019 THAILAND'는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오는 9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2019년 케이콘의 대미를 장식한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케이콘이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기까지 K-컬쳐를 글로벌로 확산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며 "올해 개최지 특성에 발 맞춘 한류 인기 장르를 컨벤션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브랜드화 하는 시도와 함께 국가별 개최 규모 확대로 더 많은 관객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케이콘 현장. KCON 2018 LA는 9만4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사진=CJ EN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