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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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8-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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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지원 협약 체결…신약 가치·우수성 인정받아

(왼쪽부터)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과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2020년 6월까지 약 2년간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레이저티닙은 최근 공개된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는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대비 우수한 효능·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뇌혈관장벽 투과율도 높아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문에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이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중 가장 약물성이 우수한 약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한양행은 ‘YH25448’로 명명되던 신약후보물질 성분명을 레이저티닙으로 확정하고,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에 등록한 바 있다.

향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을 기반으로 레이저티닙에 대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과 내년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개시도 추진 중이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협약은 레이저티닙이 신약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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