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0.4% “하반기 취업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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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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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자신감. [사진=사람인]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절반 이상이 취업 성공 가능성을 비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구직자 45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성공 자신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자신 없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취업에 자신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스펙’이었다. 구직자들은 ‘영어, 자격증 등 스펙이 안 좋아서’(37.8%, 복수 응답)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스펙이 더 뛰어난 경쟁자들도 취업이 안 돼서’(33.5%), ‘말주변이 없어 면접에 자신이 없어서’(29.1%), ‘관련 직무, 인턴 경험 등이 없어서’(28.7%) 등을 약점으로 꼽았다.

반면, 취업 성공에 자신 있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관련 직무, 인턴 경험 등이 풍부해서’(38.5%, 복수 응답)라고 답했다. ‘눈높이를 낮춰 지원 예정이라서’(35.8%), ‘목표 기업 및 직무에 맞는 취업 준비를 해서’(28.8%) 등도 제시됐지만, 영어성적(8.4%)이나 학벌(4.4%) 등 스펙이 좋아서라고 답한 구직자는 적었다.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취업이 안 될 것이라는 불안감’(29.4%)이었다. ‘자신감 결여 및 자존감 하락’(27.2%)이나 ‘생활비 및 준비 비용의 부족’(27%), ‘가족 및 지인들의 취업 압박’(7.9%) 등도 구직자를 힘들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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