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기 캐릭터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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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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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 '라이선싱의 새로운 물결-결합에서 융합으로'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 및 단체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모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이자 국제적 사업 시장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이 오는 18일부터 닷새 동안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라이선싱의 새로운 물결-결합에서 융합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 기업 및 단체는 300여곳이다.

이번 행사는 캐릭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주요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 강연과 세미나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전시 등이다.

첫날 개막식 강연회에서는 중국 대표 스트리밍 사이트인 아이치이(IQIYI)의 낸시 지앙(Nancy Jiang) 총경리와 중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리바바 픽쳐스(Alibaba Pictures)의 단징 후(Danging Hu) 총경리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발표와 토론에는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소통책임자),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책임지는 김옥준 디렉터,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이사, 유니버셜 코리아 곽경원 한국대표 등이 나선다.

이들은 △브랜드와 라이선싱의 융합 성공사례 △인공지능 플랫폼과 캐릭터 사업의 융합 △게임 지적저작권(IP)의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 등을 주제로 라이선싱 산업의 미래 전략을 조망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와 인도의 라이선싱 동향을 살펴보는 '라이선싱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20일에는 한콘진이 지원하는 지역특화 콘텐츠들의 투자 피칭 행사가 마련된다. 라이선싱 계약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밖에 신규 창작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콘크리트(Content Creator Recruiting Training)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일반 시민을 위한 체험·전시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린다. 전시장에는 △카카오, 라인프렌즈, 부즈 등을 만날 수 있는 '라이선싱 트렌드 존' △식음료·패션·뷰티 등 캐릭터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가득한 '컬래버레이션 존' △유니버셜스튜디오·드림웍스·레고 등 저명한 기업들의 '해외 유명 자산 공동관'이 구성된다.

또 '키즈 대통령'으로 불리는 '헤이지니'와 '캐리', '도티와 잠뜰' 등 10만 구독자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꾸미는 '크리에이티브 존'도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해 캐릭터 행진(퍼레이드), 캐릭터 뮤지컬, 애니메이션 시사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놀 거리가 준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지난 17년 간 한국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왔다"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국내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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