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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美 금리 인상 우려에 VN·HNX 동반 추락

정혜인 기자입력 : 2018-06-14 17:34수정 : 2018-06-14 17:34
VN·HNX지수 모두 오후 거래서 하락세로 전환 VN지수 1.44%↓…HNX지수 1.40%↓

[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은행주의 부진에 흔들렸다.

14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20포인트(p) 아래로 추락했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14.81p(1.44%) 빠진 1015.72p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도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VN30지수는 14.28p(1.40%) 떨어진 1004.31p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하락을 나타내는 붉은 곡선을 연출했다. HN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p(1.50%) 빠진 114.91p를, HNX30지수는 4.08p(1.94%) 떨어진 206.32p로 집계됐다.
 

14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두 지수 모두 오전장에서는 상승의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장 들어서는 일제히 하락으로 전환했다.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대형주 특히 은행 종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매도세가 시장을 강하게 압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4차례까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신흥국 위기가 현실화됐고, 베트남도 이를 피해 가지 못한 결과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VN30지수에 등록된 주식 중 19개 종목의 주가가 오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오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베트남 대표 대기업인 빈그룹(VIC)의 주가는 1.56%가 빠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끝났다. 소비재 종목인 비나밀크(VNM)는 0.55%가 하락했고, 비엣젯항공(VJC)은 2.62%가 떨어졌다.

은행주 가운데 비엣콤뱅크(VCB), 베트남번영은행(VPB), 텍콤뱅크(TCB)의 주가는 각각 3.01%, 4.58%, 0.38%가 추락했다. 호찌민 거래소의 대표 은행주 가운데 상승으로 마감한 종목은 베트남상업수출입은행(EIB)이 유일했다. 그러나 EIB의 상승률도 0.68%로 1%대에 못 미쳤다.

에너지 종목도 부진했다. 페트로맥스(PLX)와 페트로베트남가스(GAS)는 각각 0.45%, 2.69%가 빠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당분간 베트남 주식시장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베트남 증시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며 변동의 움직임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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