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조정 지속, 상하이 0.47% '하락'...선전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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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5-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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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지수 1.11%, 창업판 1.29% 급락 마감

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 마감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증시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타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47%) 하락한 312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전증시의 낙폭은 한층 컸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47포인트(1.11%), 창업판 지수는 23.27포인트(1.29%) 급락한 1773.65로 거래를 마감했다. 

내달 1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기대감에 후구퉁(홍콩증시에서 상하이증시로 거래)과 선구퉁(홍콩증시에서 선전증시로 거래)으로 각각 2억8000만 위안, 12억7000만 위안이 순유입되며 활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만 해당하는 현상으로 전체 증시 그래프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선전증권거래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이 공개적으로 자본시장 개혁·개방의 의지를 재천명하는 등 목소리를 냈지만 시황에는 영향이 미미했다. 

이날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4.36% 급등했다. 석탄(0.66%), 철강(0.47%), 개발구(0.37%), 호텔·관광(0.05%), 방직(0.02%)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제약 종목이 3.20% 폭락했다. 의료기기(-2.18%), 도자·세라믹(-1.90%), 방직기계(-1.66%), 조선(-1.53%), 주류(-1.50%), 인쇄·포장(-1.37%), 시멘트(-1.27%), 건축자재(-1.24%), 유리(-1.24%) 등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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