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오전마감] 마감 직전 반등 성공…108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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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4-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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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중 1048p 하락했지만,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

  • 빈그룹 자회사 '빈콤리테일' 6%대 급등세

24일 베트남 VN지수 오전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베트남 증시가 오전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p), 0.46% 오른 1081.76p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일 붕괴했던 1080p선이 회복됐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급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고, 줄곧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에는 1048p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VN지수는 1056p 부근부터 상향 곡선을 그렸고, 오전장 마감 직전에 상승 전환했다.

전날 VN지수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던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도 이날은 ‘녹색(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HNX지수의 오전 종가는 126.70p로 전일 대비 0.76p(0.60%) 올랐고, 우량주로 구성된 HNX30지수는 0.79% 뛴 236.78p로 마감했다.
 

24일 베트남 주식시장 주요 지수 오전 종가.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대형주인 비나밀크(VNM), 페트롤리멕스(PLX) 등의 하락세가 장초반 VN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장 마감 직전 많은 종목이 반등에 성공하며 VN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베트남비즈는 특히 부동산개발종합기업인 빈그룹 자회사 빈콤리테일(VRE)의 강세가 지수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VRE의 오전 종가는 전일 대비 6.15% 급등한 4만8300동으로 집계됐다.

VNM은 1.37%가 빠졌고, PLX는 2.32% 급락했다.

호찌민투자개발상업은행(HDBank)은 최근 페트롤리멕스 산하의 PG은행 인수·합병(M&A)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M&A는 올 8월 진행될 예정이며 PG은행 주식은 주당 0.621의 HD은행 주로 전환된다. HD은행은 이를 위해 3억개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HD은행 주가는 이날 0.43% 빠진 4만6400동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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