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비정규직 10만여명, 정규직 전환...2020년 목표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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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4-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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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제 5만9000명, 파견·용역 4만2000명

  • 6월부터 2단계 정규직 전환 착수

2020년까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적[자료=고용노동부]


올해 3월 말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10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이는 오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목표인 20만5000명의 절반(49.3%) 수준이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6만9000명, 올해 1분기까지 3만2000명 가량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3월 말 기준으로 기간제는 5만8933명, 파견·용역은 4만224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까지 잠정 전환인원 17만5000명과 청소·경비 종사자 등 추가 전환 여지가 있는 직종 3만명을 합한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기관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기간제 1만1106명(47곳), 파견·용역 7044명(30곳)이 정규직으로 각각 바뀐다. 지방자치단체는 기간제 1만5517명(206곳), 파견·용역 660명(28곳)이 전환 대상이다.

교육기관은 기간제 1만694명(72곳)과 파견·용역 1804명(34곳), 공공기관은 기간제 1만8747명(249곳)과 파견·용역 3만2125명(135곳)이 각각 전환된다.

지방공기업은 기간제 2869명(137곳)과 파견·용역 609명(42곳)이 전환키로 결정됐다.

고용부는 5월까지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553곳과 공공기관 자회사 41곳, 지방공기업 자회사 6곳에 대한 2단계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6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해당 기관의 비정규직 규모는 기간제 1만1000명, 파견·용역 5000명이다.

기관별로는 100인 미만이 79.2%(475곳), 30인 미만은 47.8%(287곳)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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