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상반기에 중국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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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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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아주경제 DB]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올 상반기에 중국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마케팅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 머물고 있다.

셀트리온은 중국 타슬리제약그룹과 손잡고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 회장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해 타슬리와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신약·백신 등 개발 의약품 다변화로 세계 3대 바이오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 목표는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서 도약하는 것”이라며 “제넨텍·암젠과 함께 세계 3대 바이오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세포배양방식 폐렴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해외 생산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서 회장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시아에 원료의약품(API) 공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하고 “완제의약품 공장은 미국과 유럽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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