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자율주행 산업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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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2-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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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일 제주도·JDC·(주)넥센테크 MOU

제주도청사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이어 전기차 자율주행 산업에까지 드라이브를 걸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전기차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주)넥센테크 이사회 회장을 비롯해 미국 협력사인 UMO의 스캇 코헨 대표, 로 굽타 카메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함께 참석해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정밀지도 구축 논의를 시작한다.

원 지사는 협약식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연관산업을 발굴하고, 우수기업 유치 및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해 신산업을 선점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자율주행으로 제주 전역의 교통시스템이 전환될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협약은 도와 JDC, 넥센테크가 함께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해 자율주행을 시범운영·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에서는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JDC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영 지원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을 한다. 넥센테크에서는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 사업비 확보, 도 전역 자율주행차 운행 정밀지도 제작 및 데이터 공유, 국내외 자율주행차 제조사 시범운행 유치 추진 등 상호협력에 관한 역할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차량용 정밀지도 구축이 완료되면 도내 교통흐름을 최적화해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없는 도로 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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