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조각장', 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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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8-01-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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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김혜순(매듭장)씨, 곽홍찬·김용운(조각장)씨 각각 인정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순 씨와 '조각장'으로 인정된 곽흥찬·김용운씨(왼쪽부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김혜순(74)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곽홍찬(62)씨와 김용운(68)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순 씨는 김희진 명예보유자로부터 매듭기술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매듭제작에 종사해 오면서 각종 강좌와 전시, 유물복원 등을 통해 전통매듭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 왔다.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곽홍찬 씨는 가업으로 전해 오던 전통조각기술을 계승해 40여 년간 조각기술을 연마해 왔고, 다수의 전시회 참여와 국보재현을 통해 전통조각의 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용운 씨도 40여 년간 조각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보와 다수 유물을 복원·수리하는 등 전승활동에 힘써 왔으며,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교 강의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을 써 왔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전승 활동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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