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장거리탄도미사일 은하4호 발사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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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12-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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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 신문, 탈북자 인용해 보도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준비를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 개발에 정통한 한 탈북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과 12일 평양에서 열린 군수공업대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시한 것은 2012년 12월과 지난해 2월 발사했던 3단식 장거리미사일 대포동2호 개량형인 은하 3호를 더 대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새로 개발하는 미사일을 은하 4호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의 기체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발사준비에만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년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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