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 이색 만화방으로 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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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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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북촌 한옥마을에서 이색 만화전시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우당에서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안방, 건넌방, 부엌, 마당 등 크고 작은 공간들을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 일상의 공간에서 숨바꼭질하듯 상상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전시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다.

전시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향우, 신명환, 최인선, 변병준 4인의 중견 만화가들이 참여, 만화가의 시선으로 작가와 작품, 그들의 삶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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