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추진을 위한 아젠다 발굴 세미나’ 성료

각계 전문가들 모여 뮤지엄파크 방향 모색 등

인천문화재단(대표 최진용)은 12일 인천하버파크 아이리스홀 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추진을 위한 아젠다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인천뮤지엄파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인천문화재단은 인천문화포럼 등을 통해 인천에 필요한 문화정책 이슈를 청취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왔다.

뿐만 아니라 인천의 주요 현안인 미술관과 관련해서도 지난 9월 22일 지역예술인과의 간담회, 11월 11일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이번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추진을 위한 아젠다 발굴 세미나> 역시, 그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계획되었다.

이날 자리에서 발제자들은 뮤지엄파크 조성에 참고가 될 유사 프로젝트의 경향을 짚어보고, 조성을 위한 프로세스와 방향 등을 제안할 뿐 아니라, 뮤지엄파크의 정체성과 특성화에 대한 문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 국제적 수준과 미래지향적 성격 또한 인천의 지역적 정체성을 어떻게 갖추고 만들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추진을 위한 아젠다 발굴 세미나[사진=인천문화재단]

이후 지정토론 및 종합 토론 자리에서는 ‘시립미술관의 규모가 당초의 계획보다 축소되어 보여 시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어렵지 않겠다는 우려와 함께, 지역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용역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인천의 문화예술계의 의견들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지역 미술계의 주요 인사는 물론 시관계자, 미술관 건립 용역을 맡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아진 현장의 견해를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지속적인 논의의 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최진용 대표이사는 “인천시민을 위한 문화정책 제안과 수립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번 세미나 뿐 아니라 그간 축적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들이 수렴되어 ‘인천 뮤지엄파크’가 명실공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