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개최... 기술 혁신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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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0-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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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9~20일 양일간 ‘AI(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하고 혁신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 국내외 AI 분야 석학들과 교수, 학생 등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소프트웨어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와 우면동 삼성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나눠 진행됐으며, 1000명 이상의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환영사를 통해 “AI는 제4차 산업혁명을 도래시켰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지능화해 사용자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하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도 지난 19일 개회사에서 “AI의 핵심 기술은 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방식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과 기술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에서는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사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전무가 나서 현재 삼성전자의 AI 기술과 응용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강연자로 AI 분야 세계적 대가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몬트리올대), 리차드 제멜 교수(토론토대), 스튜어트 러셀 교수(버클리대), 이홍락 교수(미시건대) 등이 참석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안 레인 교수(카네기멜론대), 데이빗 트라움 교수(서던캘리포니아대), 유환조 교수(포항공대) 등도 참가해 ‘언어∙추론’, ‘시각∙로보틱스’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밖에 대학생들이 참석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세션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분야 연구의 새로운 혁신을 찾기 위한 연구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럼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기술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화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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