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 "요리 연구가 연기 위해 칼질하는 법 연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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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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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남보라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역할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남보라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요리 연구가 연기를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어릴 때는 요리를 많이 했었는데, 거의 못하다가 주방에서 칼을 잡아봤다”며 “요리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하지만 맛은 없어졌다”며 웃었다.

그는 “맛이 없어서 음식을 안하게 됐는데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하면서 요리 선생님께 요리를 배웠다. 지금도 가끔씩 요리를 해서 먹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과 연락하면서 레시피 대로 요리를 하고 먹고 싶다”면서 “틈 날 때마다 무 한 토막 사서 채 써는 것고 칼질하는 기술을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극중 진대갑(고인범 분)의 딸이자 진도현(이창욱 분)의 동생. 조용하고 보수적이며 차분한 말투, 천생 여자의 부드러움과 함께 일할 때는 강단과 열정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엄친딸이자 요리 연구가 진보라를 연기한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25분 KBS1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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