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2300여명 안철수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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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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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평당원 모임 정치혁신국민본부 주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풀뿌리 유권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집마련·희망·꿈 등 ‘인간 조건’을 대부분 포기해야 하는 20·30세대와 가족을 책임진 주부와 가장들, 평생 동안 열심히 일했으면서도 노후의 불안을 느끼는 실버 세대, 무한경쟁에 지쳐가는 자영업자들, 정치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정당인 등이 여기 포함됐다.

이 선언은 특히 국민의당 평당원과 지지자들의 공개조직인 정치혁신국민본부(수석대표 김두천, 이하 정혁본)의 주도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혁본은 4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주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로 폭발한 대한민국 풀뿌리 민심의 요구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지금 대한민국이 겪는 어려움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당사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득권 정당들이 권력을 주고받는 정권교체 방식으로는 민생의 고통, 국가 안보의 위기 어느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혁본은 또 “낡은 양당 정치의 기득권을 깨고 평범한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치교체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정치교체의 주역이 상식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라고 설명했다.

기득권 세력들이 서로 오십보 백보 잘잘못을 따지는 낡은 프레임을 벗어나 국민이 이기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승리와 국민의당 집권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정혁본은 2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 이어 27일에는 세종시에서도 충청권의 풀뿌리 민심의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대선일까지 모두 1만 여 명에 이르는 풀뿌리 민심의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을 조직한다는 것이 정혁본의 계획이다.

정혁본은 올해 3월 3일 출범식을 갖고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대선 이후에도 국민의당 지지 기반 확대와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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