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MWC서 독일 G&D그룹과 모바일 신분확인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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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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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다날 미국현지법인(이하 다날)은 스페인에서 열린 2017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독일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G&D(Giesecke & Devrient)그룹과 기술 제휴를 통한 결합인증 솔루션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다날은 특허받은 본인인증 기술에 G&D의 영상식별 솔루션을 결합해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등에서 원격으로 디지털고객확인(KYC)과 돈세탁 방지(AML)를 준수하는 신개념 다중보안 솔루션을 MWC에서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나 보험, 이커머스, 게임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산업에서 KYC나 AML규정에 관한 확인업무를 담당자가 대면하며 직접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기술을 통해 대면과정 없이도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영상 식별솔루션과 통신사의 본인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요구사항을 대체하고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또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솔루션은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의 모바일커넥트(Mobile Connect)와 결합을 통해 담당자의 대면 과정 없이도 비디오 식별솔루션, 디지털 서류인식 그리고 사용자입력 개인정보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정보매칭 등 모바일 정보만으로도 한단계 강화된 본인인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냈다.

KYC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AML 및 테러자금조달(CFT) 방지 등의 지침을 준수함으로써 금융거래 전반의 편리성을 높이고 보안 서비스를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영상 식별기술과 함께 이동통신사의 신뢰도 높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확인을 대체하는 이번 서비스는 MWC에서 최초로 공개된 다중보안 솔루션이다.

다날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을 비롯한 입출금과 대출까지 모든 업무를 비대면 인증방식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GSMA의 모바일커넥트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인증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다날과 제휴를 맺은 독일의 G&D 그룹은 지난 2015년에 2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31개국에 58개의 자회사가 있는 글로벌 모바일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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