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4차 산업혁명 진두지휘할 구심점이 바로 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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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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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이 끝난 뒤 최양희 장관, 홍남기 제1차관, 최재유 제2차관이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능정보시대에 대한민국이 앞서나갈 것이냐 뒤쳐질 것이냐는 바로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일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시무식'에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고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선 혁신을 진두지휘할 구심점이 필요하고, 미래부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개최된 시무식에서 지난 2016년을 돌아보며 "융합과 혁신의 선도부처로서 과학기술, ICT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창조경제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였던 그런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우리나라의 글로벌 혁신지수가 3년째 1위를 달리고 있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ICT 발전지수는 작년에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며 "이 모든 성과들이 미래부와 관련기관 직원들의 땀과 수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 장관은 올해 ICT산업의 전망에 대해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생산가능 인구가 올해부터 감소해 잠재 성장률도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우리가 빠르게 추진해야 될 절체절명의 시기에 있다"고 지난해 성과에 만족할 여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장관은 올해 미래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제까지 잘 추진해 온 창조경제 성과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과학기술과 ICT의 기초체력을 든든하게 키워나가고자 한다"며 "융합과 혁신으로 새로운 산업,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 주요국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른바 STI(Science, Technology, Inovation)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변의 평가나 상황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혁신의 도전과 열정으로 힘차게 나아가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경제재도약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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