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조사 "디지털 결제 이용자 88% 사이버 침해 사고 시 이용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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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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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8일 탈레스가 웨이크필드와 함께 미국인들의 디지털 결제 방법과 거래 안전성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탈레스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데이터 침해 사고로 인해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디지털 결제를 중단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디지털 결제 수단과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돈이 도난당할 경우(70%), 디지털 결제 수단과 연결된 신용 카드 계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요금이 청구될 경우(68%), 사용자 이름과 암호가 유출될 경우(59%), 스팸 메일이 증가할 경우(30%) 디지털 결제 이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몇 해 간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소비자들을 위해 더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가 현재 디지털 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 중 베이비 붐 세대(50%)는 1980년 초반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74%)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결제 수단은 조사 응답자 51%가 이용하는 페이팔이었다. 페이팔에 이어 이용률이 높은 디지털 결제 방식은 애플 페이(Apple Pay) (11%), 구글 월렛(Google Wallet) (7%),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6%), 체이스 페이(Chase Pay) (6%), 삼성 페이(Samsung Pay) (5%), 벤모(Venmo) (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40%의 미국인들은 여행 시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스 디아즈(Jose Diaz) 탈레스이시큐리티의 Payment 전략 부문 이사는 "여행할 때를 비롯해 디지털 결제 수단의 보안에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결제 업계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하며, 이러한 신뢰는 고객이 기대하는 인프라, 거래 및 데이터의 강력한 보안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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