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2040선 마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40.9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25포인트(0.21%) 내린 2036.18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방향을 틀어 장중 한때 20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91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86억원, 1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34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174억원, 거래량은 3억1778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58%), 전기가스업(-1.22%), 운송장비(-1.18%), 운수창고(-1.10%) 등이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1.25%), 섬유의복(0.98%), 의약품(0.4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급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16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7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한국전력(-1.33%), 현대차(-1.12%), SK하이닉스(-3.84%), 네이버(-2.01%) 등은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우리은행(5.02%), 광주은행(2.36%), KB금융(-0.24%) 등 일부 은행주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6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40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