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동물농장’ 강아지 공장 실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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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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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현아가 최근 SBS ‘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아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미니 5집 ‘어썸’(A'weso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동물농장’ 출연은 문제가 더욱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제가 원래 ‘동물농장’을 다 봐왔던 시청자로서 이 주제는 정말 충격적이고 처음엔 말도 안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PD님께서 다음 회에 가벼운 주제로 나와서 동물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냐고 하셨지만 그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모르고 싶은 상황을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동물 농장’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다행히 많은 관심을 주셨지만, 또 한 편으로는 개선되는 부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계속 신경을 쓰고 싶은 부분이다.

앞서 현아는 지난 5월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이른 바 ‘강아지 공장’의 실태를 고발하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강아지 공장의 폭력적인 실태를 보며 눈물을 흘린 현아는 지금까지도 유기견 보호 및 애견들의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인터뷰가 진행됐던 지난달 29일, 현아는 당시 라운드 인터뷰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유기견 보호를 위한 팔찌를 선물하며 유기견 보호를 위해 기부를 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현아의 미니 5집 ‘어썸’의 타이틀곡 ‘어때?’는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 히트시킨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강렬한 트랩힙합 넘버로 지난 1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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