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개막전에 없는 둘…“오지환·외인, 보름 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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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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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잠실) = LG 트윈스의 잠실 홈 개막전. 이날 경기에 팀의 핵심 선수 둘이 빠졌다. 붙박이 유격수 오지환과 외국인 투수다. 언제쯤 합류할까. 양상문 LG 감독은 “조만간”이라는 표현을 썼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6 KBO리그 개막전에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유격수 자리는 강승호가 나선다. 소사는 익숙하지만 강승호는 낯설다.

강승호의 개막전 선발 출전은 오지환의 부상 때문이다. 오지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바지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조기 귀국한 오지환은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개막전 엔트리 합류는 실패. 하지만 오지환의 복귀 시점은 얼마 남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4월15일 전후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복귀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 오지환이 돌아오면 내야수비의 안정감은 물론 양 감독이 강조한 ‘스피드 야구’에 더 다가갈 수 있는 추진력이 생긴다.

오지환과 함께 물음표가 붙은 공백은 외국인 선수다. LG는 여전히 외국인 투수 1명을 구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이달 초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메이저리그도 이제 데드라인이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LG 구단은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엔트리가 확정되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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