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한옥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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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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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auri 국가한옥센터 제3차 한옥포럼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국가한옥센터에서 주최하는 2015 제3차 한옥포럼이 오는 18일(금)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한옥포럼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에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한옥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한옥정책 및 한옥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으며,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2015년 한옥포럼은 한옥 함께쓰기, 한옥 살아보기, 한옥 지어보기를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 생활에 맞추어 보다 실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한옥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여 <한옥, 지어보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수요층에 맞춰 지어지고 있는 한옥 사례들을 살펴보고, 한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포럼은 다음의 세 차례 주제발표와 전체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는 애플스타일 오미숙 대표가 ‘편리함과 경제성을 고려한 한옥 고쳐짓기’라는 주제로 한옥 농가주택을 편리한 살림집으로 알뜰하게 고쳐 지은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로는 명지대학교 이윤섭 연구교수가 ‘한옥, 전통방식이 해답인가?’라는 주제로 한옥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한옥 짓기에 대하여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이강민 센터장이 ‘⌜한옥 건축 기준⌟의 제정목적 및 주요내용’을 주제로, 여러 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한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기준의 세부내용을 설명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체 토론에서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배병선 소장을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김정희 과장, 서울시립대 김영수 연구교수, 참우리협동조합 정태도 이사장, 단우건축사사무소 최명철 소장 등 참석자들이 한옥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한옥’으로 인정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지어지고 있는 한옥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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