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재난취약주택 밀집지역 재생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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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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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10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재난취약주택 밀집지역 재생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심각한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 관련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주거지의 재생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은 SH도시연구소 초빙수석연구원은 사전 발표문을 통해 서울의 무허가주택 밀집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평균 44년으로 노후가 심각하지만 사업성 부족,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은희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은 홍제동 ‘개미마을’과 같이 개발 기대감으로 몰린 투기목적의 외지소유자를 배제할 수 있도록 공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성찬 토지+자유연구소 연구위원은 재난취약주택 밀집지역 재생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특별한 불로소득을 보장하지도 않을 것 △마을의 공동체성을 파괴하지 않을 것 △소규모 선도모델을 성공시켜 주민의 마음을 움직일 것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정창무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인호 한남대학교 교수,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 김수한 헤럴드경제 기자,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조준배 SH공사 재생기획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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