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도 팽목항 차량 추락사고에 항만 시설물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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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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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진도 팽목항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도내 항만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도내 71개 항에 대한 가드레일과 방호책 10㎞, 볼라드 125개소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진도항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를 비롯해 지난 3년간 해상 추락사고가 13건이 발생했다. 도는 시설별 사고원인을 정밀분석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조사 기간 중에 추락위험 시설의 경우 즉시 전면 통제하고 기존에 설치된 차량 방호벽의 철근 매립깊이 부족 등 노후 위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결과 노후화된 차막이 시설은 가드레일 등 강재 방호책 교체를 검토하고 2016년 본예산에 반영해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현재 해양수산부로부터 위임받아 도에서 관리하는 녹동 신항 등 8개 연항에 대해서는 유지관리 및 안전시설 강화에 필요한 예산을 매년 10억원씩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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