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동향] (18) 인공지능 선점한 IBM ‘왓슨’, 구글-MS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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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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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로메티 IBM CEO(왼쪽)와 IBM 왓슨 담당 마이크 로딘 수석부사장(오른쪽) 사진=IBM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뇌를 초월하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기술적 특이점’이 앞으로 45년 뒤에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인간의 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반도체칩에 있으며, 이 칩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IBM이다. IBM은 뇌의 신경세포 ‘시냅스’처럼 정보를 기억하고 전달하는 회로와 전력효율이 우수한 반도체칩 개발에 성공했다.

IBM이 개발한 반도체칩은 우표크기 정도로 소비전력이 슈퍼컴퓨터의 2억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반도체칩 수만 개를 연결하면 인간의 뇌와 비슷한 성능이 확보되는데, 이를 소형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사람 몸에 착용해 웨어러블처럼 이용할 가능성도 열린다.

◆암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IBM '왓슨' 
IBM이 개발한 왓슨은 최근 암치료와 제약 등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암환자들의 유전자(DNA)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이다.  

IBM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 오브 왓슨' 행사에서 왓슨을 활용한 암 치료 프로젝트에 미국 내 14개의 암 치료센터가 참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암 환자의 DNA 정보와 각종 의학보고서, 연구논문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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