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숨은 공신 '경복대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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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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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성공에는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숨은 일꾼들은 경복대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

이번 대회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주최로 지난 8~17일 8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육상과 체스, 축구, 유도 등 9개 종목에 세계 60개국에서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세계 최대 시각장애인 체육대회다.

이들은 대회준비위원회의 요청으로 대회가 개막하자 행사장 곳곳에서 안내, 운영 보조, 진행 등을 맡아 구슬땀을 흘렸다. 민간 외교관이란 자부심으로 곳곳에서 국·내외 참가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등 행사 진행에 활력소가 됐다.

특히 단순히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선수단과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친절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대회준비위원회 측으로부터 별도의 교육 없이 리허설만을 거쳤지만 큰 실수 없이 개·폐회식 진행이 이뤄져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공서비스과 정수연 학과장은 "국제행사 주최 측에서 진행요원 참가 요청이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생들이 세계대회라는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한층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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