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장성호, KT 위즈행…조범현 감독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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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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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KT 위즈행[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가 다음 시즌부터 신생 구단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KT 구단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성호와 입단에 합의했다”면서 “20인 보류선수 외 지명 절차를 마무리하면 정식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6년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장성호는 올 시즌 포함, 총 19시즌에서 타율 2할9푼6리, 220홈런, 1027타점, 109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자랑하며 위용을 떨치기도 했다.

장성호는 이번 KT행으로 조범현 감독과 재회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2007년 KIA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장성호는 당시 조범현 감독 체제 아래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은 아니다.

네티즌들은 “장성호, 이대로 은퇴하긴 아깝지” “장성호 선수, 다음 시즌 활약 기대할게요” “장성호 선수, 스나이퍼의 위용을 보여주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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